동물을위한행동 10주년 기념 아름다운 수의사 상 시상 > 2022년 1분기 동물시험윤리위원회 위원교육 안내

<‘아름다운 수의사상’ 제정과 상장, 기념패 수여식 안내>

일시: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오후 1시
장소: 건국대학교 동문회관 2층

동물을 위한 행동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의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수의사를 선정하여 상장과 감사패를 수여하는 아름다운 수의사 상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동물복지의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온 분들을 선정하여 그간의 노고를 칭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동물보호단체와 연대를 요청하는 방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의사는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만 일반인에게 인식되어 있으나 실지로 수의사의 업무는 상당히 넒으며 동물관련 산업 분야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그 필요성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의 최전선에서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는 강력하게 연대해야 하는 중요한 직업군입니다. 동물보호단체 역시 동물이 처한 열악한 환경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보고 있으나 대부분 비영리 기관이라 제대로 된 물적 정신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간 동물을 위한 행동의 활동 과정에서 여러 수의사들은 수의학적 지식으로 복지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객관적 과학적 조언을 해왔습니다.

이번 수상자 주영신 박사는 실험동물전문수의사로 여러 연구자들과 함께 협력적 관계를 이어오면서 실험실 내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지키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 왔고, 동물을 위한 행동과 함께 실험동물 전문 수의사 제도를 제도화하는데 많은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동물보호법에 실험동물전문수의사 제도가 마련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수상자 김정호 박사는 청주동물원의 동물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진급을 포기하면서까지 20년 이상 동물원을 지켜왔습니다. 지방 동물원으로서 많은 시민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어 후배 수의사들에게 모범이 되어 주시고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법이 만들어지고 동물원 복지가 여론화되는 과정에서 수의사로서 전문성있는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수상자는 한진수 교수님(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현 3R 동물복지연구소 소장), 조윤주 교수님(서정대학교) 마승애 교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  윤문석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연구관, 현 3R 동물복지연구소 수석 ) 으로 꾸려진 수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고, 수상의 첫 해이니만큼 실험동물과 야생동물 분야 두 명을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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