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학대 현장조사 2(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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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0-02-07 12:50본문
동물을위한행동은 1월 27일 개장한 산천어 축제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얼음낚시와 맨손잡이는 작년과 동일한 프로그램이라 자세한 사항은 2019년 축제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얼음낚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인당 3마리를 잡게 하는데, 미리 잡은 산천어 대부분은 잡은 이후 그대로 얼음에 방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방치를 넘어 어떤 아이들은 산천어를 찌르고 발로 차는 학대행위까지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맨손잡기 체험입니다. 작년에 비해 입에 무슨 체험만 없어졌을 뿐 방법은 동일합니다. 산천어를 수 백마리 물에 풀고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꼬리에 표식을 한 산천어를 잡으면 경품을 준다고 홍보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장자리로 몰려가 있는 것이 보이죠? 왜 그런걸까요?
그것은 바로 산천어 입장에서는 포식자인 인간을 피하기 위해 그물 안쪽으로 숨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손을 뻗어 숨어있는 산천어를 잡기 위해 이렇게 가장자릴로 몰려갑니다.
이 분은 오른 손으로 산천어를 움켜쥡니다.
그런데 쉽게 잡히지가 않죠. 손에 쥐었다 들었다 놨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바로 산천어를 옷 속에 집어넣기 위해서입니다.
한 마리를 잡아 옷 속에 넣고 또 다른 산천어를 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자, 이 분 왜 산천어를 이렇게 들고 있는지 아세요?
바로 땅바닥에 패대기치려고 했던거죠.
산천어가 미끄러져서 손에서 빠져나가니 이런 식으로
학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건져 올린 산천어, 아직 숨이 붙어 있습니다.
맨손잡기 체험이 끝나면 이렇게 피가 사방에 남습니다.
비닐 봉지에 담긴 산천어들은 이미 질식사한 후이거나 살아있는채로 비닐봉투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모두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스럽습니다.
화천군은 산천어가 식용이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애초에 산천어는 축제용이며
축제는 오락, 유희 용입니다. 이후 산천어를 먹는 것은 사람들이 한껏 즐기고 난 이후 사체를 처리하는 것이니
애초에 목적이 식용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애초에 식용이었다면 고통없이 인도적으로 취급해야지 죽을 떄까지 가지고 놀고 학대해서는 안됩니다.
(동영상은 링크에 있는 '동물을 위한 행동' 블로그 주소로 들어가시면 시청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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