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줍원정대5-2] 동물을위한행동 여수 낚줍 두번째날 활동 후기 > 2022년 1분기 동물시험윤리위원회 위원교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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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줍원정대5-2] 동물을위한행동 여수 낚줍 두번째날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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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4회 작성일 20-12-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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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동항 쪽으로 우선 나가 봤습니다. 바로 낚싯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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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눈일까요? 왤케 잘 보이는 것일까요;; 구석구석 알뜰살뜩 버려진 낚시도구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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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것들은 금방 찾았지만, 사실상 수거하기엔 위험한 것들도 상당 수라 수거 포기

손을 뻗어 촬영한 것이고 자칫 퐁당 위험이 있어 주민분들에게 여쭤보니 여전에 비해 많이 줄었네요? 하십니다. 요즘엔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이 나와 많이치워 가신다네요. 국동항 부근에서 10kg 분량 봉투에 수거 후 묘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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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너는 누구? 이 아이 이름은 바우로 묘도에 있는 식당 강아지입니다. 바우는 한달전 대수술을 받았다고 해요. 바로 낚싯바늘을 삼킨거죠. 바늘에 달린 지렁이 미끼를 그대로 같이 버리면 지렁이가 마르면서 일종의 육포가 되는 거겠죠? 수술비만 150만원이 들었다고 해요. 지금은 다 완쾌되어 건강해졌지만 이제 돌아다니다 어떤 사고가 날지 몰라 불안불안하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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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바늘과 라인을 함부로 버리면 안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유기견들은 쓰레기를 뒤지다 낚싯바늘을 삼킬 수 있고 고양이나 야생동물들은 자신이 부상당하거나 다치면 포식자에게 들킬 염려때문에 더욱 자신을 숨기는 경향이 생깁니다. 우리가 발견해서 구조 치료 해주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죠. 바우는 주인이 있었기에 즉각 조치라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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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주변이 낚시인들이 많이 낚시를 하는 곳인데요. 날씨가 좋을때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라는 주변 식당 주인 어르신들의 전언입니다. 그 사고 이후 바우 주인 어르신들이 하루에 한번씩 해변 청소를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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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곳에는 낚시줄에 이것저것 엉겨붙은 것이 많았습니다. 이렇게는 분리수거도 어렵고 재활용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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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주변 해안 낚시 쓰레기 10kg분량 수거 완료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여러 사람이 함께 하지 못하고 혼자 하느라 많은 분량을 감당하지 못한 점 아쉽습니다.

이 활동자료들은 이후 낚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낚시도구 재활용 문제 해결을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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