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의 순기능:교육] 롯데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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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9회 작성일 20-09-02 17:44본문
동물을 위한 행동에서는 한참 수족관 전수조사 중입니다. 향후 동물원 및 수족관법이 개정될 전망인데 복지 평가 기준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수족관이 가진 순기능 중 하나가 교육입니다. 그냥 동물을 보는 것 이상으로 수족관을 찾은 관람객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우리 생태계를 보전해야 할 목적을 알리는 것이니까요. 국내 수족관 중에서 교육기능으로 꼽자면 베스트에 속하는 수족관이 롯데 아쿠아리움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런 정보를 디자인해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수족관 관계자들이 엄청 공부를 많이 해야겠죠. 생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고요.
우리가 이용하는 자원 중 숲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 있죠. 우리는 숲을 보전하는 방향을 추구해야 하고요.
롯데에선 공연은 물론 무리한 생태설명회도 하지 않습니다. 해양포유류는 매일 건강체크를 해줘야 하는데요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훈련만 시행합니다. 그리고 생태설명회도 이런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제 곧 수조를 떠날 벨루가가 없다고 해도 슬퍼할 필요가 없어요. 아래 발모양을 누르면 벨루가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거든요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체험시설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만지는 것보다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생물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면 무리하게 동물을 괴롭힐 필요가 없어지겠죠. 이런 방식으로 죽은 동물을 전시하고 살아있는 동물의 수를 점점 줄인다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자연사박물관으로 변하게 됩니다.
돌고래와 벨루가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족관의 미래는 종보전과 생태계보전을 위한 교육이어야 합니다.
실지로 거대 해양포유류를 전시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여론에 힘입어 어류 전시관을 자세히 보는 관람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수족관이 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보전과 동물복지의 실현이 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수족관에 가는 부모님들에게 호소합니다. 동물만 보고 오지 마시고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생기도록 수족관과 정부에 요구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나가도록 우리가 좋은 유산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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