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A ASIA에서 에버랜드 동물원에 북극곰 전시장 개선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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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08회 작성일 15-06-24 18:56본문
아래는 번역문입니다. 번역은 조세형님이 해주셨습니다.
수신: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
?김봉영 사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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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페타 아시아는 300만 이상의 회원과 후원인을 보유한 전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미국 페타(PETA;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의 아시아 지부로서, 동물에 대한 인도적인 대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에버랜드 리조트 주토피아에 있는 북극곰 ‘통키’가 처한 비참한 환경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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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가 살고 있는 사육장은 북극곰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건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육장의 면적과 바닥의 형태, 온도, 휴식 공간은 북극곰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요소 역시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통키는 북극곰에게 당연하고 중요한 것들을 전혀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극곰은 북극의 (추운) 기후에서 살기에 적합하며 지능이 높은 동물입니다. 야생의 북극곰은 육지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돌아다니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통키가 살고 있는 비좁은 사육장에는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사육장은 대부분 물로 이뤄져 있고, 한국의 더운 여름 동안 온도를 조절해줄 장치도 없습니다. 또한 통키로부터 신경증적이고 정형화된 행동이 눈에 띄게 발견되는데, 이것은 통키가 ‘주코시스(zoochosis)’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주코시스란 동물이 감금된 삶에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좌절감 때문에 앓는 정신 질환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부적합하고 척박한 환경이 통키에게 명백히 해를 끼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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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상태에서 북극곰의 숫자를 늘리는 것은 통키가 감내하는 고통을 또 다른 북극곰에게 겪게 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광대한 영역을 돌아다니며 사는 동물이 감금되어 살게 될 경우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린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동물을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관행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동물원에 갇혀 사는 북극곰이 동물원의 다른 동물들보다 더 많은 고통에 시달리며, 동물원의 북극곰 사육장은 야생의 북극곰이 돌아다니는 최소 면적의 백만 분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북극곰은 감금되어 살아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종입니다. 한 개의 사육장에 북극곰 몇 마리를 사육하든지 이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통키가 살고 있는 곳에 또 다른 북극곰을 데려온다고 해서 통키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감금됐을 때 유독 심한 고통을 겪는 동물인 북극곰의 고통을 늘리는 것이겠지요.
?
?이와 같은 이유에 따라, 우리는 통키의 사육장이 북극곰에게 보다 알맞은 환경이 되도록 즉시 개조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그리고 통키를 위해 적절하고 효과적인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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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급한 사안에 대한 귀하의 관심과 시간에 감사 드립니다. 통키의 환경개선에 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852-6718-4282(홍콩)으로 전화를 주시거나 JasonB@PETAAsiaPacific.com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귀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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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 아시아 부회장, 제이슨 베이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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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
?김봉영 사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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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페타 아시아는 300만 이상의 회원과 후원인을 보유한 전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미국 페타(PETA;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의 아시아 지부로서, 동물에 대한 인도적인 대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에버랜드 리조트 주토피아에 있는 북극곰 ‘통키’가 처한 비참한 환경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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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가 살고 있는 사육장은 북극곰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건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육장의 면적과 바닥의 형태, 온도, 휴식 공간은 북극곰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요소 역시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통키는 북극곰에게 당연하고 중요한 것들을 전혀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극곰은 북극의 (추운) 기후에서 살기에 적합하며 지능이 높은 동물입니다. 야생의 북극곰은 육지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돌아다니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통키가 살고 있는 비좁은 사육장에는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사육장은 대부분 물로 이뤄져 있고, 한국의 더운 여름 동안 온도를 조절해줄 장치도 없습니다. 또한 통키로부터 신경증적이고 정형화된 행동이 눈에 띄게 발견되는데, 이것은 통키가 ‘주코시스(zoochosis)’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주코시스란 동물이 감금된 삶에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좌절감 때문에 앓는 정신 질환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부적합하고 척박한 환경이 통키에게 명백히 해를 끼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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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상태에서 북극곰의 숫자를 늘리는 것은 통키가 감내하는 고통을 또 다른 북극곰에게 겪게 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광대한 영역을 돌아다니며 사는 동물이 감금되어 살게 될 경우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린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동물을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관행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동물원에 갇혀 사는 북극곰이 동물원의 다른 동물들보다 더 많은 고통에 시달리며, 동물원의 북극곰 사육장은 야생의 북극곰이 돌아다니는 최소 면적의 백만 분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북극곰은 감금되어 살아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종입니다. 한 개의 사육장에 북극곰 몇 마리를 사육하든지 이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통키가 살고 있는 곳에 또 다른 북극곰을 데려온다고 해서 통키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감금됐을 때 유독 심한 고통을 겪는 동물인 북극곰의 고통을 늘리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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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이유에 따라, 우리는 통키의 사육장이 북극곰에게 보다 알맞은 환경이 되도록 즉시 개조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그리고 통키를 위해 적절하고 효과적인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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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급한 사안에 대한 귀하의 관심과 시간에 감사 드립니다. 통키의 환경개선에 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852-6718-4282(홍콩)으로 전화를 주시거나 JasonB@PETAAsiaPacific.com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귀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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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 아시아 부회장, 제이슨 베이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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