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삼순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에 촉구해주세요! > 2022년 1분기 동물시험윤리위원회 위원교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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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삼순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에 촉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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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39회 작성일 15-11-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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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드림랜드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 2의 삼순이가 나오지 않도록?

버려지고 방치되는 야생동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야생동물 보호소 건립 추진에 대해 환경부 장관님에게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공공아이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장관님께 직접 메세제를 남길 수 있습니다.

아래 편지글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여 써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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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go.kr/minister/web/index.do?menuId=373

https://www.facebook.com/ecosky58?fref=photo

https://twitter.com/eco_sky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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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동물농장 삼순이 사건,?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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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 최근 등장한 게잡이 원숭이 삼순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게잡이 원숭이는 사이티스 종 부속서?에 속하는 동물로 국제적 멸종위기 종입니다.?최근 야생동물의 개인거래가 급증하자 환경부는 자진신고기간을 두고 그 기간 동안에 신고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벌금 등을 면제해주고 있습니다.?동물농장에 등장한 게잡이 원숭이는 주인이?11년간 키웠던 원숭이였고 신고기간 중에 환경부에 신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습니다.?사실상 삼순이는 개인이 거래하거나 사육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삼순이의 거처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나라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몰수된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사실상 없습니다.?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부는 전국의 동물원에 보호를 부탁하는 방식을 통해 이 일을 해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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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동물농장에서 다루는 동물원,?과연 동물복지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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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가 부경동물원으로 옮겨진 이후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 방영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아고라에서는 삼순이를 살려달라는 청원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우리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첫째,?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의 역할입니다.?동물농장에는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동물을 구조하는 내용 및 일반시민들에게 동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해왔습니다.?그러나 동물농장에서 다루는 동물원에 관한 주제는 거의 대부분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동물을 의인화하는 내용에 불과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야생동물을 보고 나서 보이는 반응은 귀엽다 키우고 싶다였습니다.?그러나 사람들의 인식 속에 귀엽게 비친 동물원 동물들은 궁극적으로 야생동물입니다.?동물농장은 야생동물을 의인화함으로써 일반시민들에게 왜곡된 동물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많은 항의를 해왔지만 동물농장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우리 시민들이 이제 각성하여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비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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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은?captive animals입니다.?사람과 지내며 소통과 교류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야생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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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물원기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있고 잘 보호하고 있다고 말합니다.?그러나 동물원 동물에서 사육되는 대부분의 동물은 가축화된?(domesticated)?동물이 아닙니다,?가축화된다는 의미는 오랜 기간 사람에게 길들여져 유전적 변화가 일어난 동물을 의미합니다.?현재 가축화가 이루어진 동물은 개,?고양이,?돼지,?말 같은 동물입니다.?물론 이 가축화가 정당화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동물은 그 가축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사람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완벽하게 적응해 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동물운동 진영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주제가 별도로 등장한 이유입니다.?이를?captive animals라고 합니다.?게잡이 원숭이 삼순이는?11년간 사람과 살면서 아마도 많은 소통을 하며 지냈을 것입니다.?그러나 이것이 진정한 교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원숭이같은 영장류는 두뇌가 뛰어나고 사람과 거의 흡사하여 감정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합니다.?우리는 그들을 영원히 사육할 수 없고 소유할 수 없으며 소유해서도 안 됩니다.?우리가 돼지,?말 등의 동물이 먹거나 노동에 이용되지 않고 고유의 생물학적 생태적 가치에 따라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물원 동물 역시 감옥같은 곳에서 벗어나 그들의 생태에 맞는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모든 동물에게는 자신에게 고유한 자리가 있습니다.?원숭이는 사람의 애완동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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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정부에 촉구해주세요.?몰수된 야생동물의 쉼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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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의 사연은 너무도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 삼순이 사건을 계기로 몰수된 야생동물의 쉼터가 필요하다는 자각을 이끌어내고 정부에 이를 촉구해야 합니다.?일부 시민들은 동물단체에 삼순이를 구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삼순이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연구 등의 뚜렷한 목적을 갖추고 그에 따른 사육시설을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는 삼순이를 사육할 수 없으며,?궁극적으로 이는 동물단체의 비전과 맞지 않습니다.?동물원은 우리의 감시대상이지 우리가 동물원을 운영할 수 없으며,?이 문제는 법을 갖추고 난 이후에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현재 이런 동물이 갈 곳이 없어 환경부는 몰수된 동물이 나타날 때마다 동물원에 이를 떠넘기고 있습니다.?이 방향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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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된 야생동물의 쉼터를 마련하기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도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요구해주세요!?제?2의 삼순이가 나오지 않도록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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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래의 글을 복사하여 환경부장관의 페이스북에 남겨주세요!



관련기사->?http://www.hankookilbo.com/m/v/ffbaee3bba3643669e58286820c5cb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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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존경하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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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거나 몰수,?유기되거나,?소유권을 포기하여 갈 곳 없는 사육된 야생동물(captive animals)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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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동물을 위한 행동’?이라는 동물원 전문 단체의 회원들입니다.?동물을 위한 행동은?2012년 동물원 동물(갇힌 야생동물?captive animals)의 복지와 상업적 쇼를 반대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문단체입니다.?우리 활동가들은?2012년부터 전국의 동물원을 조사하였습니다.?그 와중에 원주에 있는 드림랜드라는 부도난 동물원에서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어 굶고 있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중 크레인이라는 호랑이는?(‘작별이라는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박원순 시장님의 배려로 서울동물원으로 갈 수 있게 되었으나 나머지 동물들은?3년간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었습니다.?우리 활동가들은 동물원에 대한 통합적인 법이 없어 부도가 나거나 동물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을 때 이를 저지하거나 관리 감독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의 청원운동을 시작했습니다.?그 결과 장하나 의원에 의해 동물원법이 발의되었으나 이는 국회 소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업자들은 동물원을 규제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이윤을 만들어내는 자원이기 전에 살아있는 생명입니다.?업자들은 돈벌이를 위해 우후죽순으로 동물원을 만들고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방치하고 버리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최근?10월?28일 드디어 드림랜드는 문을 닫았지만 남아있는 동물들은?3년간 갈 곳이 없어 환경청과 강원도청은 매우 난감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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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 아닙니다.?최근에는 일산에 있는 동물의 왕국이라는 동물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좁은 철창 안에 갇힌 반달가슴곰은 개사료를 먹으며 정형행동을 반복하고 있었고 원숭이 우리안의 사료통 안에는 배설물이 가득했습니다.?동물원 주인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자 정부에 기증하고 소유권을 포기했으나 환경청은 이 동물들을 데려다 놓을 곳이 없어?8개월을 방치하였습니다.?결국 반달가슴곰과 원숭이는 한 동물원이 받아줘 그 곳으로 이송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환경청 직원들의 고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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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생동물의 개인거래가 늘어나자 환경부는 불법 야생동물 소유자에 대한 자진신고기간을 가졌습니다.?자진신고기간이 끝나면 단속하겠다는 입장이나 환경부 직원들의 고민은 바로 이것입니다. “불법 개체가 나타나 법에 따라 몰수하려고 해도 갈 곳이 없다.?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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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소는 각 지자체마다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와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 후 치료,?재활하는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전부입니다.?이 보호소들의 재정과 운영현실도 열악하지만 급증하는 야생동물 거래와 동물원의 증가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동물보호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지금도 환경청 직원들은 동물원이 문을 닫거나 소유자가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불법 거래에 의한 야생동물이 유기되어 발견되었을 때 이를 보호할 공간이 없어 여러 동물원에 구걸하다시피 전화를 하는 상황입니다.?이런 일시적인 방법은 장기적으로 옳지 않습니다.?동물원은 각자의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동물원 고유의 기능으로 발전해야 하며 단순히 갈 곳 없는 동물들을 받아주는 곳의 기능만 하기는 어렵습니다.?무엇보다 지금 대부분의 동물원은 포화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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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며 민간단체에 기부하는 시민이 많은 서구사회에는 이른바?'야생동물 쉼터?(생츄어리)'를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기부의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의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작은 기부로 운영되는 우리나라에서 민간단체에서 쉼터를 마련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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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의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는 전국의 유기동물보호소와 야생동물구조센터밖에 없습니다.?그러나 동물의 변화하는 상황은 새로운 형태의 보호소를 필요로 합니다.?학대받거나 몰수,?유기되거나,?소유권을 포기하여 갈 곳 없는 사육된 야생동물(captive animals)을 위한 쉼터입니다.?동물의 복지란 동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배려할 때 실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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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 적극적인 예산수립과 설립추진을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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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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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행동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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