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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의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수입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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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97회 작성일 17-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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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에서 일본 다이지 큰 돌고래 수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환경청에서 이를 허가해주었고 환경단체와 동물단체에서 반대하는 것이 두려워 숨겨왔다는 사실입니다. 내일 1월 25일 울산에서 환경단체와 동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추후 지속적으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래 핫핑크돌핀스의 성명서를 첨부합니다. 

[핫핑크돌핀스 성명서] 일본 다이지 돌고래 수입을 허가한 한국 정부를 규탄한다

경악스럽게도 울산 남구청이 또다시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두 마리의 추가 수입을 발표했다. 이를 허가해준 환경부는 밀실행정의 달인답게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2016년 12월 13일 돌고래 수입 신청 사실과 2017년 1월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수입 허가 결정 사실을 숨겨오다가 논란이 커지자 어제 이 사실을 실토하였다. 이처럼 큰돌고래 수입 허가 사실을 환경부가 숨긴 이유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을 우려해서’란다. 기가 막히지 않을 수가 없다. 비윤리적이고 반생태적인 돌고래 전시/공연을 중단하고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로 나아가자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정부는 전혀 무시하고 있다.

환경부 담당자는 핫핑크돌핀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입신청 서류와 현장 확인에서 문제가 없었고, 해양수산부와 고래연구센터도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아서 수입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윤을 목적으로 한 야생 고래 포획은 이미 국제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특히 일본 다이지의 잔혹한 돌고래 학살은 국제적으로 충분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매년 반복되는 막무가내의 일본 큰돌고래 사냥으로 이 종은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해양 생물 관련 국제 보호 기구에서도 일본 다이지의 돌고래 학살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서류 검토와 좁디좁은 사육시설 확인만으로 이처럼 국제적 논란거리인 돌고래 수입을 허가해주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 정부는 일본 돌고래 남획과 학살의 동조자로 전락해버렸다. 국제적으로 돌고래류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탄받는 일본 다이지 마을에 2억 원을 주고 돌고래를 수입해오겠다는 한국의 국제적 위신에도 먹칠이 가해질 것이다.  

수족관 업체들의 사설 기구인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마저도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반입을 금지시켰다.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도 이런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다이지의 잔인한 돌고래 학살을 도저히 윤리적, 양심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국제 사회는 이에 공감한 것이다. 그런 마당에 해양생태환경을 지킬 의무와 권한을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환경부와 해수부 공무원들이 사설 수족관 업자들만큼의 윤리 의식과 환경 의식도 없다는 것이 이번 울산 남구 큰돌고래 수입 허가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돌고래를 수입하여 돈만 벌 수 있다면 국제적 윤리기준과 환경보호 노력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가?  

국제포경위원회의 상업포경 금지 결정과 국제사법재판소의 일본 남극해 포경 금지 결정 등 이미 국제사회는 여러 차례 일본의 고래 학살을 불허하고 금지시키고 있다. 범고래 틸리쿰의 죽음 이후 미국의 고래쇼장과 서커스업체들도 동물쇼를 중단하겠다고 속속 발표하는 형국이다. 이런 흐름에 역행이라도 하듯 한국은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세금으로 돌고래를 수입신청하고, 중앙정부가 뒤를 봐주듯 돌고래 살육이라는 타락과 야만을 허가하여 이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핫핑크돌핀스는 심한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다.

핫핑크돌핀스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민들과 연대하여 울산 남구의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 울산 남구는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수입을 즉각 철회하라.
2. 환경부와 해수부는 전시/공연/체험 목적의 고래류 국내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 
3. 국회는 제대로 된 수족관 법을 마련하여 고래류 사육 시설의 환경 규제 강화하라!
4.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를 잡아와 이뤄지는 돌고래 쇼는 더 이상 보지 말자.

2017년 1월 24일 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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