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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벨루가의 죽음, 이제 수족관이 고래류의 소유를 포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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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1회 작성일 19-10-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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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의 죽음, 이제 수족관이 고래류의 소유를 포기해야 할 때

1. 벨루가 사망 해당 수족관은 이제 혼자 남은 벨루가의 향후 향방에 대해 긍정적인 대안을 내 주실 것을 바랍니다. 벨루가 같은 고등 해양동물은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우울증 등 여러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보다 나은 환경의 아쿠아리움, 혹은 생츄어리, 더 나아가 야생방류 가능성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며 동물을 위한 행동도 이를 지지할 것입니다.

2. 다른 수족관도 이번 기회에 벨루가, 큰돌고래 등의 고래목에 속한 해양포유류의 보유를 장기적으로 포기하고 향후 해외 생츄어리 이송 등 고래의 복지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신속히 전환해야 합니다. 수족관의 고래류 보유 포기는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첫째, 우선적으로 돌고래 체험부터 폐지해야 합니다. 돌고래 체험은 인간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질병 감염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과 한꺼번에 만나야 하는 행사의 특성상 돌고래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좌절감, 우울감을 형성하게 만들어주게 됩니다.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결국 체험에 동원되는 조련사와 관람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둘째, 돌고래를 이용한 공연은 공연의 난이도를 점차 낮추고 오락적 요소를 없애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향후 돌고래가 생츄어리로 이송되거나 방류 등 최후의 방향이 결정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쇼에 동원되는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평소 수조에서 무료하게 보낼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점차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고래류의 전시, 체험, 공연을 포기하고 남은 고래들에게 최대한 복지를 고려하여 보호하려고 노력한다면 이를 지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이제까지 수족관에서 돌고래와 벨루가를 헌신적으로 돌봤던 수의사와 사육사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업을 상실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고래, 벨루가들이 남은 생을 잘 보내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3. 정부는 수족관이 고래류의 전시와 체험, 공연을 줄이고 포기하는 과정에서 수족관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현재보다 낮은 수준의 수족관으로 보내지 않도록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입니다. 부디 대한민국이 과거의 오류를 청산하고 한 발 더 앞서나가기를 바랍니다.

"고래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고래 자신입니다"

2019년 10월 21일

동물을위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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