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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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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15-07-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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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행동' 논평: <로스토프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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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가 사육사를 물었을때, 안락사(도 아니고 심지어 도살) 논쟁이 한참 불붙었습니다. 사육사를 문 것이 실시간이었고 그 상황에서 관람객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면 아마 현장에서 사살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로스토프는 얌전히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런 정황 덕에 로스토프는 안락사를 피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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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또 격리논쟁입니다. 덧붙여 "로스토프는 사람을 죽였으니 응당 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들썩거립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로스토프는 죄가 없습니다. 죄란 인간사회에서 인간에게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 범죄자가 되고 감옥에 가든 어떤 벌을 받는 것은 현행법 상 법률적 판단에 의한 것이고 그 대상 역시 인간사회에서 우리가 만든 규율에 대한 의무가 있는 시민권자입니다. 그 의무란 당연히 권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로스토프에게 어떤 권리가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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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를 한국에 오게 한 것도, 그 좁은 철장안에 갇혀 살게 된 것도 그가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로스토프에게 주어진 권리란 애초에 없었습니다. 동물에게 주어진 권리란 적어도 대한민국 사회에 없습니다. 동정심에 기초한 것도 아닙니다. 법률상 그러합니다. 왜 죄없는 로스토프에게 죄를 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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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는 암컷 호랑이와 떨어진 스트레스, 좁은 곳에 갇혀 자신을 잘 모르는 낯선 사육사에게 맡겨진 정황에서 자신의 본능대로 행동했을 뿐입니다.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이 있는 자들, 말이 없는 동물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 손쉬운 방법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 동물을 죽이고 살리자는 뜨거운 논쟁이 하난의 보도상품임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언론인들. 우리는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울대공원에 요청할 것입니다. 로스토프가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공간과 적절한 환경을 마련하십시오.
육사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 그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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