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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쇼,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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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1회 작성일 15-07-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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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쇼,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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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훈련과정에서 가해질 수 있는 신체적 가학의 가능성을 막을 수 없고,
이 벌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동물들은 많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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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숭이는 구르기, 공중에서 회전하기, 링통과하기 등 보기에도 위험한 재주넘기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련사들은 동물의 습성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훈련하며 먹이와 칭찬을 통해 훈련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물쇼 훈련의 문제점은 동물이 말을 듣지 않아 조련사가 감정이 격해졌을 때 종종 신체적 가학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동물들이 이를 막아낼 수 없고, 동물들 스스로 왜 이런 벌이 자신에게 가해지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혼란과 스트레스는 더 커지게 됩니다. 이는 조련사의 의지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동물쇼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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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쇼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동물원에 전시되는 동물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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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물보호운동가들이 동물쇼에 반대하는 이유는 자각이 있는 척추동물이 동물쇼에 동원될 경우 자신의 생태적 조건에 맞는 환경에서 살아가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동물쇼에 이용되는 동물은 일반적으로 하루 중 1~9%의 시간만 쇼를 할 뿐 대부분의 시간을 갇혀 지낸다고 합니다. 또한 관람객이 내는 소리와 음악 등 소음은 동물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몸을 웅크리며 활동을 기피하는 회피성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지속적 소음의 결과 호랑이가 위장염을 앓고 인도왕뱀이 패혈증에 걸려 죽었다는 수의학적 보고도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주체크 캐나다’가 2003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체적 구속과 운동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는 비만과 골격 장애, 심혈관 이상, 내분비 및 신체 기능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또한 쇼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체인이나 밧줄, 사슬을 이용해 구속된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고, 심지어 신체적 구속을 하나의 훈련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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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쇼의 내용은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왜곡하여 아이들에게 오히려 비교육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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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교 교실을 재현한 곳에 앉아있는 원숭이들을 훈육하는 선생님(조련사)는 시종일관 원숭이에게 지시봉을 휘두르며 "술 먹었냐?" "벌 좀 서야겠는데" 등 원숭이들을 놀리는 듯한 말투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실에서 지시봉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것은 지시봉이 사실상 매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고 판서를 많이 하지 않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시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실 안의 원숭이학생과 선생님의 모습은 마치 70년대 귄위적인 교실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그 장면을 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즐거워할 수 있으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원숭이의 모습을 왜곡해 웃음거리로 전락시키는 내용이라 사실상 비교육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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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실에서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지시봉으로 동물을 가리키거나 까딱까딱하거나 툭툭 치는 모습은  매우 권위적인 선생님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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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숭이는 무엇을 잘못했길래 벌을 서야 하는 것일까요?

?동물들은 이런 상황극연출을 이해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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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숭이는 지능이 높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동물입니다. 또한 성격이 포악하여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찰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원숭이에게 불필요하게 가혹한 행동을 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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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원숭이는 인간처럼 고등 영장류에 속해 지능이 높고 감정이 풍부하며 사회생활을 합니다. 이는 인간의 통제하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알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지로 한 동물원에서 쇼를 하던 한 오랑우탄은 수년 간 쇼를 한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결국 쇼를 거부했고, 최후에는 3평 남짓한 방에서 나오지 못한채 살다 2012년 여름 사망한 바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그 오랑우탄은 사육사들을 공격하기도 했고 매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고등동물이 인간과 소통이 잘 되어 훈련하기도 좋지만, 반면 지능이 높아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심하게 받을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원숭이는 성격이 과격한 편이라 훈련 과정에서도 매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지로 조련사들이 다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조련사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원숭이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 역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연 중 한 원숭이는 조련사를 향해 하악질을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습니다. 원숭이 조련은 원숭이에게도 인간에게도 안전한 행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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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조련사에게 하악질을 하는 모습이 여러 번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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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술을 먹지 않습니다. "술 먹었냐?" 라는 말이 재미있을 수 있으나 원숭이의 생태를 왜곡하여 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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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쇼는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동물쇼는 국제 도시 서울의 위상과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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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싱가포르의 경우 이동 동물쇼가 금지됐고, 코스타리카와 이스라엘에서는 동물 서커스가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또한 체코공화국과 덴마크, 핀란드, 인도, 스웨덴은 일부 동물에 대해,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폴란드는 야생에서 생포한 동물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동물쇼 산업이 쇠락한 영국에서는 서커스 전면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이 진행중입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그라치엘라 아이오사의 보고서를 보면, 1990 513마리였던 영국의 쇼동물은 1997년에는 92마리, 2005년에는 33마리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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