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변화] 청주동물원(20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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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1-11-22 18:04본문
최근 동물을 위한 행동에서는 변화하는 동물원, 수족관을 재조사 중입니다. 10년간 노력해 온 결실이 어떻게 자리를 잡는지 모니터링의 과정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죠. 그 중 가장 혁신적 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청주동물원을 소개합니다. 청주동물원은 낡고 경사도가 있어 시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여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지나면서 주변의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점차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동물원은 동물들이 사는 집인만큼, 인간을 배려하기 이전에 동물들에게 좋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청주동물원을 처음 방문했던 것은 2013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다녀오면서 진행되었던 변화과정을 담아봤습니다.
좁고 낡아 악명(?) 높았던 수달집이 넓어졌습니다. 물범을 다른 수족관에서 받아주셔서 이제 수달이 더 넓은 방을 차지하게 되었죠.
이것은 before (2014년)
이것은 새롭게 바뀐 수달집(after)
자연과 비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살고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집을 제공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죠.
아래는 곰사입니다.(2014년 before)
바닥은 온통 콘크리트였고, 무료하게 타이어나 물어 뜯고 살던 곰들이...
이제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after 2021년 현재)
다큐멘터리 동물,원 에도 나왔었던 호랑이사(2014년 before)
낡고 좁은 호랑이집에 관람객들이 돌을 던지고 그걸 사육사들이 묵묵히 치우는 장면이 있었죠
호랑이집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after 2021년 현재)
이곳은 표범사입니다.(2014년 before)
표범사는 양쪽에 집을 만들고 이렇게 다리를 놓아 더 넓은 공간을 다닐 수 있게 만들었어요.
새롭게 바뀐 여우사(2021년 현재)
2021년 현재 산양사입니다.
모든 동물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자연을 복구하고 동물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날을 위해 동물원은 생태계의 복원을 준비하는 기관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최대한 좋은 환경을 제공하되, 동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시민들이 환경과 생태, 동물복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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