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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he Case Against Marine Mammals in Cap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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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0-09-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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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Welfare Institute와 World Animal protection이 2019년 발간한 보고서 번역본을 공개합니다. 오늘은 그 중 1장 <교육> 부분입니다. 수족관 해양 포유류를 단순 전시하는 것은 전혀 교육적이지 않습니다. 이 번역본은 이후 수족관 해양포유류의 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 기준 마련에 참고로 쓰일 예정입니다.

 

1장 교육

 

미국에는 2500명의 허가받은 전시업자가 있고 일부 동물원 수족관에서 교육과 보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해양테마파크과 돌고래 전시관은 주 목적이 정보 제공보다는 오락이다.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 동물원 수족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놀이를 원하고 있다. 고래목cetacean과 기각류pinniped 공연의 안무와 시끄러운 음악은 교육보다는 서커스 오락에 가깝다.

해양테마파크와 돌고래 수족관이 교육적 이익을 제공하느냐는 논쟁은 2010년 미 의회의 감독 청문회에서 제기되었다. 논의의 초점은 NMFS 즉 미국의 해양동물 행정당국이 담당하고 있는 일부 해양포유류와 갇힌 해양 포유류들이 교육과 보전을 평가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본질적으로 대중 전시산업은 교육 컨텐츠를 스스로 알아서 관리감독하고 있었다. 해양테마파크의 담당자들은 그 기관에서 해양동물을 보는 것이 대중에게 보전의 관심을 높이는데 본질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문화의 목격자는 이 주장에 몇가지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지로 일본의 경우 수많은 돌고래 전시관을 가지고 있고 상업적 목적으로 고래목을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미국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일대학교의 연구자들의 조사에 다르면 응답자들은 해양포유류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는 것을 트릭을 쓰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선호했다. 미국 2015년 조사에 따르면 1982년에서 1999년 사이 태어난 인구 중 32%가 동물보호활동을 하고 있거나 기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22-40퍼센트는 고래 관광을 다녀온 적이 있고 갇힌 상태의 고래를 보는 것보다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조사에서는 국민의 5분의 4가 해양포유류는 주요한 교육이나 과학적 이익이 없다면 가두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2007년 조사 결과 해양동물 전시에 이런 이익이 있다고 믿는 대중은 3분의 1이었다. 2003년 캐나다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분의 3이 고래와 돌고래의 자연적 행동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생이라고 답했다. 예를 들어 고래 관광에서 멀리 관찰하거나 영상을 통해서 배우는 방법을 들 수 있다. 14퍼센트의 사람들만이 수족관에서 고래를 보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답했다.

2014년 미국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범고래를 감금하는 것에 반대했다. 2014년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6%가 휴일에 돌고래수족관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Turks와 Caicos섬의 관광객들은 60퍼센트의 관광객들은 갇힌 범고래 전시기관을 방문하기를 꺼려했고 이들 중 4분의 3은 반대의 근거로 복지를 거론했다. 그들은 블랙 피쉬 Black Fish 같은 다큐멘터리나 기타 다른 미디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범고래쇼에 참여했던 사람 중 누구도 그것을 교육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오락이라고 말했다.

2018년 국제조사에서도 반향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해양포유류 테마 파크에서 지지보다는 반대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5퍼센트의 응답자만이 해양테마파크와 돌고래전시관의 유지에 찬성했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고래목 보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시 산업계측이 자신들의 시설이 대중의 보전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상반된 것이다.

몇년 동안 돌고래는 해양포유류 쇼에서 자연적 행동을 보여주지 않았다. 돌고래가 꼬리로 걷거나 바다사자가 물구나무서기를 하거나 돌고래가 물 밖으로 나와 머리부터 다시 들어가는 쇼 등 매우 과장되어 있다. 세 지역에 지점이 있는 Sea World의 경우 2019년 말까지 20마리의 범고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쇼의 제목은 Believe라는 것인데, 이것은 2006년에서 2011년까지 공연을 열었다. 내용은 범고래의 생물학에 대한 내용보다 조련사와 범고래 사이의 유대와 감정적 쇼맨쉽이었다.

사실 많은 해양포유류 대중 전시회는 해양포유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제공을 회피해왔다. 게다가 일부 정보는 과학적으로 부정확하고 때로는 왜곡시킨다.

범고래는 수중에서나 물속에서나 시각이 좋다. 범고래는 관광객들을 보기도 하지만 그들에 대해 생각한다. Sea World에서는 직원들에게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진화라는 이론에 따라 이를 모순이라고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drooping fin지느러미를 축 늘어뜨린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하고, 수족관 범고래의 수명이 자연 상태와 같다고 설명한다.

전통적인 동물원 드라마는 종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은 공룡이 살아있지 않아도 이들에게 매료된다.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물에 감정적인 수준에서 반응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퍼포먼스의 성격 때문에 이 유대감은 실제 동물과의 것이 아니라 시설에 의해 만들어진 동물이라는 개념일 뿐이다. 이 개념은 종종 매우 의인화된다(바다사자가 복장을 입거나 돌고래가 그림을 그리거나 산수 계산을 하거나) 이것은 의인화에 의존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환이다.

수족관 해양 포유류의 공연은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이라기보다는 오락이다. 물 표면에서 꼬리를 부딪히는 행동은 실제로 자연에서 공격적인 징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가 으르렁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공적 시설이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할 때 종종 연간 방문객수를 인용한다. 그들은 단순히 관람객들이 개찰구를 통과하여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해양포유류에 대해 배운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한 연구에 따르면 범고래 전시장의 절반 이하가 보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교사를 위한 교육적 자료를 제공하는 곳도 절반 이하였다.

살아있는 동물을 보게 되는 것은 환경 인식을 높이고 공공의 보전인식을 강화한다는 가정은 이를 뒷받침한 근거와 데이터가 부족하다. 오히려 동물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보전에 관해서는 실질적인 변화가 아주 작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가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동물학회 회장은 이렇게 언급했다. " 대다수의 관람객들은 자연에 대한 지식과 공감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관찰자일 뿐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강화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하고 있다. "

AWI Animal Welfare Institute 와 WAP World Animal Protection는 해양포유류 산업이 주장하는 미사여구적인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이 산업이 사람들이 서식지 보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식지내에서 고통 받는 동물에 대해 둔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돌고래가 좁은 수조에서 뱅뱅 돌고 있고 북극곰이 유리관에 갇혀 정형행동을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게 된다면 관람객들은 야생동물이 그들 본연의 가치를 가진 생태시스템의 내부적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요구와 필요에 따르는 노예처럼 고립된 객체일 뿐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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