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8-01-11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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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켓 카페입니다.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들어가면 소지품을 캐비넷에 넣으라고 하고 

(캐비넷 문을 잠그지 않았는데 그냥 두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문이 열려있고 그 앞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보안은 ;;;) 그리고 나서 음료를 주문하면 이런 안내문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것을 주지 않고 한 1분만 보라하고 다시 가져갑니다.

이 복잡한 안내문을 1분 정도 숙지하고 제대로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주의사항이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면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기도 어렵겠죠?




이 곳에는 총 3종의 동물이 있습니다. 개, 라쿤, 그리고 미어캣. 

손님은 개들하고도 놀 수 있는데 개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니

"손님들은 매우 귀찮아하고 직원만 졸졸 쫒아다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개는 직원을 주인으로 생각하고 주인만 따르려고 하지 다른 사람들의 손길은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입니다.

개의 취향을 무시하는거죠. 개들이라고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라쿤입니다. 라쿤은 이런 좁은 철장에 갇혀 있습니다.....정형행동도 매우 심했고요. 

개와 미어캣이 있어서 풀어놓을 수도 없으니 이 라쿤은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 것일까요? 


 

방이 두 개 정도 있어서 안으로 안내를 해주었는데 직원이 담요을 하나 줍니다.

미어캣이 안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으니 담요를 꽁꽁 잘 붙들도 있으라고 합니다.

방바닥과 담요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발은 움직일 수 있는데 옷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니....?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사람들과 미어캣은 대략 이런 형태로 놀곤 합니다. 

 

미어캣은 땅을 파고 안에 들어가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호기심도 많아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이런 동물일수록 동물원에서 풍부화 시설을 정교하게 만들어줍니다.

미어캣은 호기심이 많고 활발해서 동물원에서 선호하는 동물이지만 그만큼 관리도 힘듭니다.

환경이 좋던 나쁘던 어떤 동물원에서도 미어캣같은 야생동물을 사람들과 자유롭게 만지고 놀게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외모가 귀여워도 야생동물을 가까이했을 때 사람도 다치고 동물도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런 야생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았고

따라서 여러 동물을 관리해야 할때는 제대로 한 종이라도 관리되지 못했을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다른 카페와 달리 이색적인 카페를 만들어보겠다는 꿈은 그저 꿈일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이 없습니다.

만약 시민들의 눈이 높아지고 비판의식이 많아지면서

카페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지면

그때는 이 동물들을 전부 어쩔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카페는 음식을 먹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곳이고

동물원은 동물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이 두가지의 기능은 신중하게 결합되어야 합니다.

 

동물체험시설에 식음료를 파는 곳을 만들때는 동물을 체험한 후 그리고 전 후로

모두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손을 씻어야 하고 제대로 된 위생과 검역 방역 시설과

훈련이 갖춰져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동물관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동물을 전시해 영업행위를 한다면

동물복지 뿐 아니라 인간사회에 질병전파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