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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17-05-31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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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기자회견에 관한 기사 소식입니다.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 기자회견 개최…정부에 '돌고래 수조관 신규 금지' 제도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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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및 동물보호단체와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돌고래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이하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동부산관광단지)내 아쿠아월드 건립 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착오적이고 반생명적이며 비윤리적인 돌고래 수족관이 새로 건립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전시·공연·체험용 돌고래의 추가 반입 및 돌고래 수족관 신규 건립을 금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총 사업비 4조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와 대변리 일대에 269만5000㎡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다.

 

테마파크와 쇼핑몰, 아쿠아월드가 핵심 시설로 들어설 예정인데 아쿠아월드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싱가폴 법인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는 이달중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및 동물보호단체들은 아쿠아월드에 들어설 돌고래 전시 시설과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의 실질 소유자가 거제씨월드 림치용(싱가폴) 회장이란 점을 들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앞서 거제씨월드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2013년과 2014년 2차례에 걸쳐 일본 다이지 큰돌고래 16마리, 러시아 벨루가 4마리 등 총 20마리의 돌고래 수입했다.

 

이후 2014년 4월 개장이래 그동안 큰돌고래 6마리가 죽어 '돌고래의 무덤'으로 비판받고 있다. 

 

2015년에는 거제씨월드에서 사육중이던 큰돌고래 5마리를 터키의 돌고래 쇼장으로 재반출하려고 시도하는 등 한국을 '돌고래 세탁국'으로 이용한 전력도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이정미 의원과 환경부, 해수부, 시민단체가 참여한 전국 수족관 합동조사에서 시설 미비, 큰돌고래의 정형행동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는 거제씨월드가 보유하고 있는 큰돌고래 10마리 중 일부를 아쿠아월드로 옮겨 쇼나 체험행사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13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수입한 큰돌고래 한 마리가 출혈성 기관지 폐렴으로 폐사했고, 약 보름 전인 1월28일에 거제씨월드에서도 돌고래 1마리가 폐사한 사건으로 인해 돌고래 수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수족관에서 폐사한 돌고래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4년 정도다. 반면 자연에서는 평균 30년 이상을 산다.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공약으로 돌고래 전시는 치료 회복 과정에서만 허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렇다면 정부는 더 늦기 전에 돌고래 수족관의 신규 건립을 금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보다 적극적으로 돌고래쇼 규제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오시리아관광단지내 아쿠아월드가 건립되어선 안된다"면서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 소속 단체들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돌고래쇼장의 신규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국내 상황과 달리 해외에서는 돌고래 수족관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다. 

 

영국은 이미 1993년에 돌고래 수족관이 사라졌으며, 프랑스 역시 수족관의 보유 기준을 강화해 돌고래 수족관의 신규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인도 역시 2013년 돌고래 수족관을 금지시킨 바 있으며, 이탈리아는 문제가 된 돌고래 수족관 시설 3곳을 폐쇄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수족관 돌고래들을 바다 환경으로 옮기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얼마전 온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20년 만에 남방큰돌고래들이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는데, 다른 한 쪽에서는 돈벌이를 위해서 새로 잡아 가두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돌고래 방류로 해양생태 선진국이란 명성을 얻을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현 정부의 반생태적인 반생명적인 정책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깍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마음대로 가두고 전시용 관상용 오락용으로 사용하던 시대와는 작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에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을위한행동,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수족관혁신위원회 소속 학생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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